여류시인

故人[고인] 李梅窓[이매창]

돌지둥[宋錫周] 2015. 5. 28. 13:23

 

          故人[고인]     李梅窓[이매창]

            옛 님

松柏芳盟日[송백방맹일] : 송백처럼 아름답자 맹세하던 날

恩情與海深[은정여해심] : 은애의 마음은 바다와 같이 깊었네.

江南靑鳥斷[강남청조단] : 강남의 파랑새 소식도 끊어졌으니

中夜獨傷心[중야독상심] : 깊은 밤 아픈 마음을 나 홀로 어이 할까.

 

松栢[송백] : 소나무와 잣나무

恩情[은정] : 惠[은혜]로 사랑하는 마음. 愛[은애]의 마음.

靑鳥[청조] : 고지새, 파랑새,  반가운 使者[사자] 또는 便[편지]

中夜[중야] : 깊은 밤, 한 밤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