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시인

落梅[낙매] 雲楚 金芙蓉[운초 김부용]

돌지둥[宋錫周] 2015. 4. 6. 10:07

 

 

       落梅[낙매]   雲楚 金芙蓉[운초 김부용]

           매화 꽃 떨어지니  

 

玉貌氷肌苒苒衰[옥모빙기염염쇠] : 같은 모습의 깨끗한 잎이 점점 시들더니
東風結子綠生枝[동풍결자록생지] : 동풍에 열매 맺어 가지마다 푸르르네.
棉棉不斷春消息[면면부단춘소식] : 해마다 끊이지 않고 봄소식 이르나니
猶勝人間恨別離[유승인간한별리] : 오히려 이별을 슬퍼하는 인간보다 낫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