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시인

春閨詞[춘규사] 三宜堂金氏[삼의당김씨]

돌지둥[宋錫周] 2015. 4. 5. 08:12

 

          春閨詞[춘규사]  三宜堂金氏[삼의당김씨]

人靜紗窓日色昏[인정사창일색혼] : 사람들 조용하고 사창에 날이 저무는데
落花滿地掩重門[낙화만지엄중문] : 떨어진 꽃잎은 땅에 가득 중문은 닫혀 있네.
欲知一夜相思苦[욕지일야상사고] : 온 밤을 그대를 생각하는 괴로움 알고 싶다면
試把羅衾檢淚痕[시파라금검루흔] : 비단 이불에 난 눈물 자국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