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봄

春 遊 [춘 유 :봄 놀이] 王 令[왕 령]

돌지둥[宋錫周] 2014. 12. 17. 16:00

 

         春   遊 [춘 유 :봄 놀이]     王 令[왕 령]

 

春城兒女縱春遊[춘성아녀종춘유] : 봄이라, 성안 아녀자들 봄을 맘껏 즐기고

醉倚層臺笑上樓[취의층대소상루] : 취하니 층대에 의지하여 누각에 올라 웃노라.

 

滿眼落花多少意[만안락화다소의] : 눈에 가득한 낙화에 마음 졸이는 이 많지만

若何無解春愁[약하무개해춘수] : 어찌하나, 봄날의 수심을 풀어 주는이 한사람도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