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당 김시습

惜別[석별] 三首[3수]-1

돌지둥[宋錫周] 2025. 1. 15. 16:27

惜別[석별]  三首[3수]-1

梅月堂 金時習[매월당 김시습]

헤어져 애석함.

 

惜別長安路上時[석별장안로상시] : 서울의 길 위에서 때마침 아쉽게 헤어지면서

不堪揮淚送征衣[불감혼루송정의] : 출정하는 옷 보내며 흐르는 눈물 참지 못하네.

至今未解胸中恨[지금미해흉중한] : 오늘에까지 가슴 속의 한을 아직 풀지 못하여

空倚夕陽思復悲[공의석양사부비] : 부질없이 석양에 의지해 다시 서럽게 생각하네.

 

梅月堂詩集卷之六[매월당시집6권] 詩[시] 送別[송별]
送別[송별] : 헤어지거나 멀리 떠나는 사람을 보냄.
金時習[김시습,1435-1493] : 자는 悦卿[열경].   
  호는 梅月堂[매월당], 東峰[동봉], 碧山淸隠[벽산청은], 贅世翁[췌세옹]
  단종이 세조에게 양위할 때 크게 충격을 받아 실의하여
  머리를 삭발하고 중이 되어 山水間에 방랑하며 절의를 지킴.
  生六臣의 한 사람. 조선초기의 문인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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