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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夕翌日[칠석익일] 9-4

七夕翌日[칠석익일] 9-4 徐汝五[서여오], 柳連玉[유연옥], 運玉[운옥], 惠甫[혜보], 尹景止[윤경지]朴在先[박재선] 同遊三淸洞挹淸亭[동유삼청동읍청정] 九首[9수]-1 李德懋[이덕무] 칠석 다음 날 서여오, 유연옥, 운옥, 혜보, 윤경지, 박재선과함께 삼청동 읍청루에서 즐기다. 泅兒賽鳧兒[수아새부예] : 헤엄치는 아이들 오리와 내기하고 斛水斗泥爛[곡수두니란] : 재던 물에 흩어진 진흙을 털어내네. 蜻蜓弄頭翅[청정롱두시] : 잠자리들 머리 희롱하며 날아가고 時掠出沒丱[시략출몰관] : 때맞춰 스치며 쌍진 상투에 출물하네. 汝五[여오] : 徐常修[서상수, 1735-1793]의 자. 連玉[연옥] : 柳琴[유금 : 1741-1788] 의 자. 運玉[운옥] : 柳璭[유곤], 유득공의 아버지. 惠甫[혜보] : 柳..

題處均軸[제처균축]

題處均軸[제처균축] 李珥[이이] 처균의 시축에 쓰다. 靑瑣空餘夢裏蹤[청쇄공여몽리종] : 푸르고 예쁘게 남은 하늘 꿈 속에 뒤따르니 海山無事不從容[해산무사부종용] : 바다와 산은 일이 없는데도 조요하지 않구나. 禪窓雪夜疏鐘歇[선창설야소종헐] : 좌선하는 창 눈 오는 밤 드문 종소리 머물고 萬木蕭蕭月影中[만목소소월영중] : 많은 나무들 달 그림자 가운데 쓸쓸하구나. 從容[종용] : 성격이나 태도가 차분하고 침착함, 태도가 조용하다, 침착하다, 여유가 있다, 넉넉하다. 栗谷先生全書卷之一[율곡선생전서1권] 詩[시] 上 1 한국고전번역원 | 영인 표점 한국문집총간 | 1989 李珥[이이, 1536-1584] : 자는 叔獻[숙헌], 호는 栗谷[율곡].

이 이 2024.04.04

村居卽事[촌거즉사] 8-6

村居卽事[촌거즉사] 8-6 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시골에 살며 즉흥적으로 읊다. 數聲牧笛過溪南[수성목적과계남] : 목동의 피리 서두르는 소리 개울 남쪽 지나고 芳草連天碧勝藍[방초연천벽승람] : 하늘 잇닿은 꽃다운 풀 쪽빛 뛰어넘어 푸르네. 漠漠平郊烟樹外[막막평교연수외] : 평평한 들 초목 밖의 안개 고요하고 쓸쓸한데 夕陽飛去鷺三三[석양비거로삼삼] : 저녁 햇살에 해오라기 삼삼오오 날아서 가네.

여류시인 20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