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조

題姜淸老[제강청로] 㶏[은] 蘭竹屛[난죽병] 8-6

돌지둥[宋錫周] 2024. 5. 23. 22:56

題姜淸老[제강청로] 㶏[은] 蘭竹屛[난죽병] 8-6

趙光祖[조광조]

청로 강은의 난초와 대나무 병풍에 쓰다 8수-6

一首逸[일수일] : 한 수는 잃었다.

 

數竿蒙瞽雨[수간몽고우] : 몇 그루가 어두운 비 무릎쓰더니

葉葉下垂垂[엽엽하수수] : 잎마다 아래로 기울어 베푸는구나. 

天意雖同潤[천의수동간] : 하늘의 뜻을 아무리 함께 하여도

幽貞恐卒萎[유정공졸위] : 그윽한 정절 모두 시들까 두렵네.

 

淸老[청로] : 姜㶏[강은, 1492-1552]의 자, 호는 葵亭[규정].

  검열, 예빈시참봉, 전적 등을 역임한 문신.

 

靜菴先生文集卷之一[정암선생문집1권] 詩[시]

1681년 간행본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88

趙光祖[조광조, 1482-1519] : 자는 孝直[효직], 호는 靜庵[정암]

  시호는 文正[문정], 기묘사화로 능주에 유배후 사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