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의당김씨 9

金三宜堂[김삼의당]

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삼의당 김씨는 영조 45년에 전라남도 남원에서 태어나 같은 마을에, 같은 해에, 같은 날 출생한 湛樂堂[담락당] 河砬[하립 :1769∼1830]과 정조10년[1786] 봄날 남원의 교룡방 언덕에서 결홉합니다. 삼의당 김씨는 몰락한 士族[사족]의 후예로 빈곤한 가정에서 태어나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일찍이 한글로 된 小學[소학]을 읽고 문자를 배워 諸子百家[제자백가]를 대충 섭렵했다고 합니다. 스스로 글공부에 노력하여 혼인하기 전에 규방의 법도를 익혀 부덕을 고루 갖추고 문학에도 상당한 재능과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네요. 남편 하립과 삼의당 김씨가 첫날밤에 나눈 대화 중에는 둘의 사랑읗 화답하는 시와 아울러 "立身揚名[입신양명]하여 부모를 顯達[현달]하는 것이 가장 큰 孝[효]라고 공..

잡글 2015.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