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

東閣梅花[동각매화] 三宜堂金氏[삼의당김씨]

돌지둥[宋錫周] 2015. 1. 15. 05:47

 

        東閣梅花[동각매화]          三宜堂金氏[삼의당김씨]

         동쪽 누각의 매화

 

世機忘却自閑身[세기망각자한신] : 세상 일 다 잊어버리고 절로 한가한 몸

匹馬西來再見春[필마서래재견춘] : 말을 타고 서쪽으로 와서 다시 보는 봄.

東閣梅花今又發[동각매화금우발] : 동쪽 집의 매화 꽃이 이제 또 피어

淸香不染一纖塵[청향불염일섬진] : 맑은 향기엔 티끌 하나도 물들지 않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