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

諷詩酒客[풍시주객] 金芙蓉堂[김부용당]

돌지둥[宋錫周] 2015. 1. 15. 04:54

        諷詩酒客[풍시주객]   金芙蓉堂[김부용당]

            주객과 시인을 풍자함

 

酒過能伐性[주과능벌성] : 술이 지나치면 능히 성품을 해치고

詩巧必窮人[시교필궁인] : 시가 정교하면 반드시 궁핍해지나니

詩酒雖爲友[시주수위우] : 시와 술을 비록 벗으로 할지언정

不疎亦不親[불소역불친] : 버리기도 어렵고 또 친하기도 어렵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