六角峯玩花[육각봉완화] 2-1 李德懋[이덕무]
육각봉에서의 꽃 구경.
社東殊眼境[사동수안경] : 사직골 동편 볼 수 있는 범위 뛰어나
日白蔭茅家[일백음모가] : 햇빛이 빛나며 띠풀 집을 비호해주네.
鄭重曾遊石 [정중증유석] : 점잖고 묵직해 이전에 즐기던 돌에서
周便遠看花[주편원간화] : 두루 편안히 심오한 꽃들을 바라보네.
夕泉偏潔淨[석천편결정] : 저물녁 샘은 마침 깨끗하고 말끔한데
暄樹任欹斜[훤수임의사] : 따뜻한 나무 멋대로 비스듬히 기우네.
六角峯名陋[육각봉면루] : 육각 봉우리란 이름이 볼품이 없으니
欲將美號加[욕장미호가] : 장차 아름다운 이름을 더해 보려하네.
六角峯[육각봉] : 인왕산 아래 필운대 고개가 육각현으로 불림.
鄭重[정중] : 점잖고 묵직함, 친절하고 은근함.
靑莊館全書卷之九[청장관전서9권] 雅亭遺稿[아정유고]○詩[시]
李德懋[이덕무,1741-1793] : 자는 懋官[무관],
호는 炯庵[형암]·雅亭[아정]·靑莊館[청장관]·
嬰處[영처]·東方一士[ 동방일사]·信天翁[신천옹].
관독일기, 편찬잡고, 청비록 등을 저술한 유학자. 실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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