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莫皆中[송막개중] 송과 막이 모두 그 가운데 있다. 白湖林悌[백호임제]湖南人也[호남입야]豪宕不羈之士[호탕불기지사]. 少遊洛城,[소유낙성]徒步還鄕至逆旅[도보환향지역려]主媼將爲亡夫設齋而以不得 巫覡][주온장위망부설재이이부득무격苦悶矣[고민의]백호 임제는 호남 사람인데호탕하고 거리낌이 없는 선비였다. 젊어서 서울에 놀다가도보로 고향에 돌아가게 되어여관에 들었는데주인 할미가 죽은 남편을 위하여 재물을 차리고 무당을 얻지 못하여 고민하고 있었다. 巫覡[무격] : 무당과 박수, 여자 무당과 남자 무당. 林曰[임왈]: "我能設法迎鬼矣[아는설법영귀의]主客之間[주객지문]何憚不爲乎[하탄불위호]."主媼幸之[주온행지]陳設懇請[진설간청].林無話可說故[임어화가설고]遂誦大學序,[수송대학서]至則旣莫不爲句[지즉기막불위구]임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