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istory1.daumcdn.net/tistory_admin/blogs/image/category/new_ico_5.gif)
夜坐書懷示疇孫[야좌서회시주손] 2-1宋時烈[송시열]밤에 앉아 회포를 써 손자 주석에게 보이다. 老年沈病惟耽藥[노년침병유탐약] : 늙은 나이에 오랜 병에 오로지 약을 즐기니 少日壯心都作灰[소일장심도작회] : 젊었던 날의 장한 마음은 모두 재가 되었네. 只有小孫才可望[지유소손재가망] : 다만 어린 손자 재주가 될만한 희망이 있고 却排多悶意常開[각배다민의상개] : 도리어 많은 고민 밀치니 마음 항상 열리네. 莫於城闕隨人去[막어성궐수인거] : 도성 대궐로 가는 사람들을 따라가지 말고 肯向施嬙著眼來[긍향서장착앙래] : 즐겨 따르는 서시와 모장 눈 돌려 돌아오게. 二者之關能透得[이자지관능투득] : 이 두 가지 관문을 능히 꿰뚫어 깨달으면 追蹤先古儘恢恢[추존선고진회회] : 앞선 선조 자취 따르면 항상 여유가 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