卽事[즉사] 申欽[신흠] 즉사. 玉漏聲稀星漢微[옥루성희성한미] : 물시계 소리 드문 드문 은하수는 어렴풋한데 小堂幽絶意多違[소당유절의다위] : 심히 그윽한 작은 집에는 여의찮은 일도 많네. 西林風雨夜如漆[서림풍우야여칠] : 서쪽 숲에 비 바람 몰아쳐서 칠흑같은 밤인데 露草時看螢火飛[노초시간형화비] : 때 맞추어 보이는 젖은 풀숲에 반딧불이 나네. 屋漏[옥루] : 물시계. 星漢[성한] : 은하수의 이칭. 螢火[형화] : 반딧불이의 불빛. 象村稿卷之十九[상촌고19권] 七言絶句 申欽[1566-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