卽事[즉사] 卽事[즉사] 蓀谷 李達[손곡 이달] 즉흥시 驪江津吏具行舟[여강진리구행주] : 여강의 나루터에서 아전과 함께 배를 타고 三月煙花下急流[삼월연화하급류] : 삼월의 아리따운 꽃 속에 급류를 내려가네. 不是平生舊相識[불시평생구상식] : 한 평생 예전부터 서로 아는것이 아니지만 人間離別.. 李達 2018.05.12
卽事[즉사] 卽事[즉사] 梅月堂 金時習[매월당 김시습] 布穀啼深樹[포곡제심수] : 뻐꾸기는 우거진 나무에서 울고 前村桑葚紅[전촌상심홍] : 앞 마을엔 뽕나무 오디 잘 익었네. 濃雲峯上下[농운봉상하] : 짙은 구름이 오르 내리는 봉우리 疏雨埭西東[소우태서동] : 성긴 비는 동과 서쪽 둑에 내.. 매월당 김시습 2017.01.26
卽事[즉사] 卽事[즉사] 梅月堂 金時習[매월당 김시습] 滿庭花木最淸幽[만정화목최청유] : 뜰에 가득한 꽃과 나무 모두 맑고 고요하니 風送南軒五月秋[풍송남헌오월추] : 남쪽 창에 알리는 바람이 추상같은 오월이네. 忽覺靜中生意鬧[홀각정중생의료] : 고요 속에 문득 나타난 성한 정취 싱싱하고 數.. 매월당 김시습 2017.01.14
卽事[즉사] 卽事[즉사] 梅月堂 金時習[매월당 김시습] 東山雲起西山雨[동산운기서산우] : 동쪽 산에 구름 일더니 서쪽 산에 비내리고 北岳斜輝南岳風[북악사휘남악풍] : 북쪽 산에 아침해 비끼니 남악에 바람부네. 一道石泉鳴作惡[일도석천명작오] : 모든 길의 돌 샘물은 어찌 소리를 만드는가 ? 喧轟.. 매월당 김시습 2017.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