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여름

卽事[즉사]

돌지둥[宋錫周] 2021. 7. 25. 18:39

卽事[즉사]   李穡[이색]

지금 돌지둥이 본 일

 

日午火雲頭上飛[일오화운두상비] : 낮의 해와 여름철 구름이 머리 위로 오르니
溪禽爭浴羽毛微[계금쟁욕우모미] : 시냇가 작은 새들도 다투어 깃털 목욕을 하네.
白頭老牧忘人世[백두로목망인세] : 흰 머리의 늙은 목은 인간 세상을 잊어버리고
八面虛堂赤不衣[팔면허당역불의] : 여덟 면이 텅 빈 대청에 또한 훌렁 벗고 있노라. 

 

牧隱詩藁卷之十七[목은시고17권] 詩[시]

李穡[이색 : 1328-1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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