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可無不可吟[무가무불가음] 許穆[허목]
가함도 없고 불가함도 없음을 읊다.
一往一來有常數[일왕일래유상수] : 한번 가고 한번 옴이 모두 수가 있으니
萬殊初無分物我[만수초무분물아] : 만물의 다름이 처음부터 물아의 구분이 없었다네.
此事此心皆此理[차사차심개차리] : 이 일과 이 마음도 다 같은 이치 이나니
孰爲無可孰爲可[숙위무가숙위가] : 누가 옳고 그 누가 그르단 말인가?
許穆[허목:1595-1682] 字는 文甫[문보], 號는 眉叟[미수] 記言[기언] 記言卷之五十七[기언권지 57] 散稿續集[산고속집] 1772년 간행본
아마 이 시를 짓고 제주도 유배지에서 풀려나는 90세 노옹이신 우암 송시열에게 사약을 내리라고 상소를 올리지나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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