御製 正廟朝[어제 정묘조]
節義千秋高[절의천추고] : 절의는 오랜 세월에도 고상하여
平生我敬重[평생아경중] : 평생을 나는 공경하여 존중하였네.
烈祖屢褒崇[열조누포숭] : 공덕있는 선조들도 자주 기리고 존경하니
士林孰不聳[사림숙불송] : 사림인들 누가 공경하지 않을까.....
橫竪皆當理[횡수개당리] : 자유자재로 세우니 모두 이치에 맞고
蔚然理學宗[위연이학종] : 왕성하고 명백한 성리학의 으뜸이로다.
不盡經淪業[부진경륜업] : 도리를 이끌어 학업을 다하지 못하니
吁嗟叔季逢[우차숙계봉] : 아 슬프다 말년에 말세를 만났구나.
洛中祠屋在[낙중사옥재] : 서울 안에 사당이 있으니
遺像肅淸高[유상숙청고] : 놓여진 초상이 엄숙하고 맑고 존경스럽네.
衿佩盈庭會[금패영정회] : 패를 두르고 뜰에 가득히 모여서
承宣奠一醪[승선전일료] : 받들어 제사를 모시며 술 한잔을 올리라 하였네.
崇禎紀元後 再 戊戌三月 追製於萬機之暇
[숭정기원후 재 무술삼월 추제어만기지가]
숭정기원후 두번째 무술[정조 2년 1778 3월 사모하며 국정에 틈을내어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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