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

秋恨

돌지둥[宋錫周] 2014. 11. 20. 09:58

 

               秋恨[추한]          楊蓬萊小室[양봉래소실]

              가을밤의 회한

 

秋風摵摵動梧枝[추풍색색동오지] : 가을 바람은 오동나무 가지 흔들어 잎이지는데

碧落冥冥雁去遲[벽락명명안거지] : 푸른 하늘 아득히 그윽하니 기러기떼 천천히 날아가네.

 

斜倚綠窓人不見[사의녹창인불견] : 비스듬이 푸른 창에 기대니 사람은 보이지 않고

一眉新月下西墀[일미신월하서지] : 눈썹 같은 초생달이 서쪽 뜰로 지는구나

 

 

'한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讀曲歌  (0) 2014.11.24
贈禪長老  (0) 2014.11.21
寄蓬萊  (0) 2014.11.20
寧越道中  (0) 2014.11.20
閨恨  (0) 201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