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봄

次春曉韻[차춘효운]

돌지둥[宋錫周] 2023. 1. 3. 07:21

次春曉韻[차춘효운]  車天輅[차천로]

춘효의 운을 차하여.

 

銀漢稀星沒[은한희성물] : 은하수에는 숨은 별들도 드물고 
緗簾隙月斜[상렴극월사] : 누런 주렴 틈으로 달빛이 비끼네. 
風來收宿霧[풍래수숙무] : 바람 불어오자 묵은 안개 걷히고  
鳥散落餘花[조산락여화] : 새들 흩어지니 남은 꽃들 떨어지네. 

 

五山集卷之一[오산집1권]  詩[시] 五言絶句[오언절구]

車天輅[차천로, 1556-1615] : 조선 중기의 문신

      호는 五山[오산] 문장이 수려하고 시에 능했다.

'한시 봄' 카테고리의 다른 글

三龜亭八詠[삼귀정팔영] 6  (0) 2023.01.04
有歎[유탄]  (0) 2023.01.04
贈柳上舍[증류상사]  (0) 2022.12.28
文生遠寄和詩[문생원기화시]因用其韻寄將[인용기운기장]  (0) 2022.12.19
春分後雪[춘분후설]  (1) 2022.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