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봄

贈柳上舍[증류상사]

돌지둥[宋錫周] 2022. 12. 28. 16:42

贈柳上舍[증류상사]     林悌[임제]

유상사에게 주다. 誠春[성춘]

 

烏巾墊盡困秋圍[오건점진인추위] : 검은 두건 다 늘어지고 가을 과거시험에 지치니

尺紙爭名素志違[지척쟁명소지위] : 작은 종이에 명성 다투니 본래의 뜻에 어긋나네.

安得隨君海雲畔[안득수군해운반] : 어찌하면 그대를 따라 바다 구름 물가에 이르러

白鷗春水共忘機[백구춘수공망기] : 봄 강물의 흰 갈매기와 함께 속세의 일을 잊을까.

 

秋圍[추위] : 가을에 보는 과거.

尺紙[척지] : 작은 종이 짧은 편지.

忘機[망기] : 속세의 일이나 욕심을 잊음.

 

林白湖集卷之二[임백호집2권] 七言絶句[칠언절구]

林悌[임제] : 1549-1587, 자는 子順[자순], 호는 白湖[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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