寄友[기우] 金時習[김시습]
벗에게 부치다. 二首[이수]-1
落盡閑花春事去[낙진한화춘사거] : 아름다운 꽃 다 떨어지니 봄 농사를 물리치고
一封消息却來無[일봉소식각래무] : 날마다 거둬들인 소식은 도리어 돌아오지 않네.
相思夢罷竹窓靜[상사몽파죽창정] : 서로 그리는 꿈을 깨니 대나무 창은 고요하여
望帝城中山月孤[망제성중산월고] : 성 가운데의 두견이와 산의 달빛만 외롭구나.
望帝[망제] : 杜鵑[두견]. 蜀[촉]왕 杜宇[두우], 망제의 죽은 넋이
杜鵑[두견]이 되었다는 데서 유래.
梅月堂詩集卷之[매월당시집6권]
詩 簡寄[시 간기] 1583년 간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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