寄友[기우] 金時習[김시습]
벗에게 부치다. 二首[이수]-2
東望鷄林隔片雲[동망계림격편운] : 동쪽의 계림을 바라보니 조각 구름이 가리고
胡然未易得逢君[호연미이득봉군] : 어찌 그대와 만남을 이루기가 쉽지 아니한가.
請看天外孤輪月[청간천외고륜월] : 빌며 바라보는 하늘 밖의 달은 높이 외롭고
兩地淸輝一樣分[양지청휘일양분] : 두 곳에 맑게 비추며 한결같은 모양 베푸네.
鷄林[계림] : 신라 탈해왕 때부터 한동안 부르던 ‘신라’의 다른 이름.
경주의 다른 이름, 예전에 우리나라를 이르던 말.
梅月堂詩集卷之[매월당시집6권]
詩 簡寄[시 간기] 1583년 간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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