詠畫[영화] 四 詠畫[영화] 四 蓀谷 李達[손곡 이달] 그림을 읊다. 四 江樹濃陰合[강수농음합] : 강의 나무 그늘 알맞게 짙어지니 騎驢江上行[기려강상행] : 나귀를 타고서 강을 오르며 가네. 漁舟向何處[어주향하처] : 고기잡이 배는 어느 곳을 향하나 日暮風浪生[일모풍랑생] : 해 저물자 바람에 물결.. 李達 2017.10.19
詠畫[영화] 三 詠畫[영화] 三 蓀谷 李達[손곡 이달] 그림을 읊다. 三 船頭下魚罾[선두하어증] : 뱃 머리서 물고기 그물을 내리니 舡尾櫓激石[강미로격석] : 배 뒤에선 노가 바위와 부딪치네. 不知日早晩[부지일조만] : 알지도 못하고 해는 일찍 저물어 江煙沈翠壁[강연침취벽] : 강 안개는 푸른 절.. 李達 2017.10.19
詠畫[영화] 二 詠畫[영화] 二 蓀谷 李達[손곡 이달] 그림을 읊다. 二 封着錦囊去[봉저금낭거] : 시 지어 봉할 비단주머니 버리고 童子隨山翁[동자수산옹] : 동자가 산속 노인을 따라나서네. 微涼起林葉[미량기립엽] : 몰래 서늘함이 숲속 잎에 일어나 滿山風景中[만산풍경중] : 산에 가득한 풍경과 .. 李達 2017.10.19
詠畫[영화] 一 詠畫[영화] 一 蓀谷 李達[손곡 이달] 그림을 읊다. 一 積雪滿山逕[적설만산경] : 쌓인 눈 가득한 산속 좁은 길 蕭蕭林葉飛[소소림엽비] : 우수수 숲속에 나뭇잎 날리네. 渠家在何處[거가재하처] : 그의 집은 어느 곳에 있는지 日暮擔樵歸[일모담초귀] : 날 저물어 나뭇짐 지고 돌아가네. .. 李達 2017.10.19
畫竹[화죽] 畫竹[화죽] 蓀谷 李達[손곡 이달] 대나무 그림 脩竹半身折[수죽반신절] : 긴 대나무의 몸이 절반 꺾였지만 疏枝生老根[소지생로근] : 드물게 가지쳐 늙은 뿌리서 나왔네. 從前煙雨裏[종전연우리] : 이전의 안개 같은 가는 비 속에서 幾箇長兒孫[기개장아손] : 몇 촉이나 어린대가 길게 .. 李達 2017.10.19
畫梅[화매] 畫梅[화매] 蓀谷 李達[손곡 이달] 매화 그림 擁腫古槎在[옹종고차제] : 울퉁 불퉁 묵은 나무베어 낸 곳 寒香知是梅[한향지시매] : 찬 향기로 므릇 매화임을 알겠네. 前宵霜雪裏[전소상설리] : 어제 밤의 눈과 서리 속에서도 尙有一枝開[상유일지개] : 오히려 또 한 가지에 꽃이 피었.. 李達 2017.10.18
登驛樓[등역루] 登驛樓[등역루] 蓀谷 李達[손곡 이달] 역관의 망루에 올라 一片秋天月[일편추천월] : 한 조각 가을 하늘의 달빛에 中宵生遠愁[중소생원수] : 한 밤중에 깊은 시름이 이네. 江南有孤客[강남유고객] : 강남에 외로운 나그네 있으니 休照驛邊樓[휴조역변루] : 역관 곁 망루엔 비추지 마소. 蓀谷.. 李達 2017.10.18
別李禮長[별리예장] 別李禮長[별리예장] 蓀谷 李達[손곡 이달] 이예장과 헤어지며 桐花夜煙落[동화야연락] : 오동나무 꽃은 한밤 안개에 떨어지고 海樹春雲空[해수춘운공] : 바다와 나무엔 봄 구름이 쓸쓸하구나. 芳草一杯別[방초일배별] : 향기로운 풀숲에 한잔 술로 헤어지니 相逢京洛中[상봉경락중] : 서로.. 李達 2017.10.18
箕城[기성]贈朴生[증박생] 箕城[기성]贈朴生[증박생] 蓀谷 李達[손곡 이달] 기성에서 박생에게 주다. 洛陽年少賈生如[낙양연소가생여] : 낙양에서 나이가 젊었던 가생과 같아서 一笑相逢未見疏[일소상봉미견소] : 서로 만나 한번 웃고 보지 못하고 멀어졌네. 遊俠莫提三尺劍[유협막제삼척검] : 의기롭게 떠돌며 석.. 李達 2017.10.18
成川題詠[성천제영] 成川題詠[성천제영] 蓀谷 李達[손곡 이달] 성천에서 읊고 쓰다. 春陰漠漠雪霏霏[춘음막막설비비] : 흐린 봄날 막막하게 끝 없이 눈이 내리니 遠客愁多獨掩扉[원객수다독엄비] : 먼데 나그네 시름 많아 홀로 사립문 닫네. 連歲甲兵無定計[연세갑병무정계] : 해마다의 전쟁에 편안히 .. 李達 2017.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