贈人[증인] 贈人[증인] 2-1 蓀谷 李達[손곡 이달] 남에게 주다. 倦客黃岡路[권객황강로] : 고달픈 나그네 황강 길을 가려니 端陽負令辰[단양부령진] : 아름다운 단오의 때를 저버렸네. 相逢草草別[상봉초초별] : 서로 만나 초라하게 헤어지려니 俱是亂離人[구시난리인] : 므릇 모두 난리속의 백성이구나.. 李達 2017.11.03
次韻[차운] 次韻[차운] 蓀谷 李達[손곡 이달] 차운하다 處困常歡若[처곤상환약] : 괴롭게 머물러도 늘 기쁜것 같고 居貧每晏如[거빈매안여] : 가난하게 살아도 언제나 편안하네. 東風寒食淚[동풍한식루] : 봄 바람에 한식날에도 눈물이 흘러 不覺滿衣裾[불각만의거] : 옷 자락에 가득한걸 깨닫지 .. 李達 2017.11.03
題畫[제화]4-4 題畫[제화]4-4 蓀谷 李達[손곡 이달] 그림에 쓰다. 騎驢渡橋去[기려도교거] : 나귀를 타고 다리를 건너 가려니 葉落秋山空[엽락추산공] : 잎 떨어진 가을 산이 쓸쓸하구나. 不知日早晩[부지일조만] : 알수 없네 해가 이른지 늦은건지 煙嵐飛瀑中[연람비폭중] : 이내가 폭포에 날리며 가득.. 李達 2017.11.01
題畫[제화]4-3 題畫[제화]4-3 蓀谷 李達[손곡 이달] 그림에 쓰다. 山洞春雲煖[산동춘운난] : 산 골짜기에 봄 구름 따뜻하고 山闌春日遲[산란춘일지] : 저무는 산에 봄 햇살 더디구나. 時傾竹下酌[시경죽하작] : 잠깐 쉬며 대나무 아래 마시고 同去看花枝[동거간화지] : 함께 가서 꽃 가지를 바라보네.. 李達 2017.11.01
題畫[제화]4-2 題畫[제화]4-2 蓀谷 李達[손곡 이달] 그림에 쓰다. 老樹梅花發[노수매화발] : 늙은 나무에 매화 꽃이 피고 風鳴脩竹林[풍명수죽림] : 멋대로 소리 내는 가는 대 숲. 山人踏雪至[산인답설지] : 산 사람이 눈을 밟고 이르러 詩句自長吟[시구자장음] : 시 구절을 몸소 길게 읊네. 蓀谷詩集卷.. 李達 2017.11.01
題畫[제화]4-1 題畫[제화]4-1 蓀谷 李達[손곡 이달] 그림에 쓰다. 古木葉已盡[고목엽이진] : 묵은 나무엔 잎이 벌써 없어지고 山村秋水空[산촌추수공] : 산속 마을엔 가을 강물 쓸쓸하네. 艤船人獨宿[의선인독숙] : 배를 대어놓고 사람 홀로 잠드니 風浪夕陽中[풍랑석양중] : 바람 물결이 저녁 노을에 .. 李達 2017.11.01
逢金爾玉別[봉김이옥별] 逢金爾玉別[봉김이옥별] 蓀谷 李達[손곡 이달] 김이옥과 만났다 헤어지며 曲巷逶迤盡[곡항위이진] : 굽은 거리 구불구불 다하니 柴門古縣傍[시문고현방] : 사립문은 옛 고을 곁에있네. 相逢何草草[상봉하초초] : 서로 만나도 어찌 초라한가 話別已西陽[화별이서양] : 이별의 말에 .. 李達 2017.11.01
宿安州村舍[숙안주촌사] 宿安州村舍[숙안주촌사] 蓀谷 李達[손곡 이달] 안주의 시골 집에서 묵다. 積雪千山路[적설천산로] : 눈이 쌓인 여러 산의 길을 가는데 孤煙一水村[고연일수촌] : 외로운 안개는 모든 마을을 적시네. 行人欲投宿[행인욕투숙] : 길가던 사람 숙소에 머물려하는데 殘日已黃昏[잔일이황혼] : 남.. 李達 2017.10.30
題畫[제화] 題畫[제화] 蓀谷 李達[손곡 이달] 그림에 적다. 翁婦相欣欣[옹부상흔흔] : 영감과 할멈이 서로 기뻐 즐기며 春來事耕作[춘래사경작] : 봄이 오니 밭 가는 일 일삼았네. 高車駟馬人[고거사마인] : 높은 수레에 사마타는 사람들아 誰識田家樂[수식전가락] : 누가 알리오 농사 집의 즐거움.. 李達 2017.10.28
上柳西坰[상유서경] 上柳西坰[상유서경] 蓀谷 李達[손곡 이달] 유서경에게 올리다. 遙空日下山[요공일하산] : 먼 하늘의 해가 산으로 내리니 曠野沈沈樹[광야침침수] : 황량한 들판 나무들 침침해지네. 每在別離間[매재별리간] : 늘 제멋대로 이별하는 사이라 令人嘆不遇[영인탄불우] : 영인과의 불우함을 탄.. 李達 2017.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