畫竹[화죽] 蓀谷 李達[손곡 이달]
대나무 그림
脩竹半身折[수죽반신절] : 긴 대나무의 몸이 절반 꺾였지만
疏枝生老根[소지생로근] : 드물게 가지쳐 늙은 뿌리서 나왔네.
從前煙雨裏[종전연우리] : 이전의 안개 같은 가는 비 속에서
幾箇長兒孫[기개장아손] : 몇 촉이나 어린대가 길게 자랄까 ?
脩竹[수죽] : 밋밋하게 자란 가늘고 긴 대나무.
煙雨[연우] : 안개처럼 부옇게 내리는 가는 비.
蓀谷詩集卷之五[손곡시집권지5] 五言絶句[오언절구]1618간행본 인용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