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

閨情

돌지둥[宋錫周] 2014. 11. 20. 08:44

 

               閨情[규정]          李玉峰[이옥봉] 

 

有約郞何晩[유약랑하만] : 약속해놓고 어찌 이리 늦으시나?

庭梅欲謝時[정매욕사시] : 뜨락에 핀 매화 다 떨어지려 하네.

 

忽聞枝上鵲[홀문지상작] : 홀연히 들리는 가지 위의 까치소리에

虛畵鏡中眉[허화경중미] : 부질없이 거울 속에 눈썹 그린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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