飮酒 十三[음주] 13 陶淵明[도연명]
其十三[그13]
有客常同止[유객상동지] : 친한 사람들이 항상 함께 머물지만
趣捨邈異境[취사막리경] : 취하고 버림은 아득히 경계가 다르네.
一士常獨醉[일사상독취] : 한 사내는 항상 혼자 술에 취해 있고
一夫終年醒[일부종년성] : 한 장부는 해가 다하도록 깨어있다네.
醒醉還相笑[성취환상소] : 깨었거나 취했거나 또 서로 비웃으며
發言各不領[발언각불령] : 말을 꺼내도 각자 알아차리지 못하네.
規規一何愚[규규일하우] : 식견 좁은 하나는 어찌나 어리석은가
兀傲差若穎[올오차약영] : 무지해 거만함이 조금 뛰어난 것 같네.
寄言酣中客[기언감중객] : 술애 취해 응하는 사람에게 전하노니
日沒燭當秉[일몰촉당병] : 해가 지면 마땅히 촛불을 지키리라.
規規[규규] : 자질구레한 일에 얽매임, 얼빠진 모양, 식견이 좁은 모양.
寄言[기언] : 말을 전래달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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