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林子順覲嶺南左兵營[송임자순근영남좌병영] 送林子順覲嶺南左兵營[송임자순근영남좌병영] 蓀谷 李達[손곡 이달] 영남 좌병영으로 만나러가는 임자순을 보내며. 營幕寧親令子歸[영막녕친령자귀] : 영막의 어버이를 문안하러 아드님께서 돌아가니 海雲開盡雁南飛[해운개진안남비] : 바다 구름 다 사라지고 기러기 남으로 날아가네. .. 李達 2017.08.14
題釜山浦[제부산포] 題釜山浦[제부산포] 蓀谷 李達[손곡 이달] 부산포에 제하다. 黃茅浦口瘴煙深[황모포구장연심] : 포구에는 누런 띠풀 축축한 안개 짙은데 處處城壕枳殻林[처처성호지각림] : 성과 해자 곳곳에 탱자나무 숲을 둘렀네. 積雨連旬蠻館毀[적우련순만관훼] : 열흘 이어진 장마에 오랑.. 李達 2017.08.11
挽孫明府[만손명부] 挽孫明府[만손명부] 蓀谷 李達[손곡 이달] 손명부 만사 君爲明府我爲客[군위명부아위객] : 그대는 명부가 되고 나는 나그네로 있다가 三月煙花烏鵲橋[삼월연화오작교] : 아리따운 꽃 피는 삼월 오작교에서 만났지. 點檢遺篇如昨日[점검유편여작일] : 남긴 시문을 살펴보던것이 어제 일 같.. 李達 2017.08.09
松京懷古[송경회고] 松京懷古[송경회고] 蓀谷 李達[손곡 이달] 개성을 회고함. 操鷄搏鴨盡靑丘[조계박압진청구] : 닭을 잡고 오리를 쳐서 우리나라 이뤘건만 五百年來王氣收[오백년내왕기수] : 오 백년 후세의 고려 왕기가 거두어졌구나. 天命有歸難免數[천면유귀난면수] : 하늘의 명 돌아감 있어 운수 면하.. 李達 2017.08.09
湖南客中[호남객중] 湖南客中[호남객중] 蓀谷 李達[손곡 이달] 江南三月聽歸鴻[강남삼월청귀홍] : 강 남쪽에서 3월에 돌아가는 기러기를 엿보다가 夜坐頻書咄咄空[야좌빈서돌돌공] : 밤에 앉아 자주 쓰며 쓸데없이 괴이하게 놀라네. 千里客情燈影裏[천리객정등영리] : 천리 길 나그네의 마음은 등잔불.. 李達 2017.08.08
贈行思[증행사] 蓀谷 李達[손곡 이달] 贈行思[증행사] 蓀谷 李達[손곡 이달] 행사에게 주다. 曾折河橋疏柳枝[증절하교소류지] : 이미 부러진 강 다리 버들의 가지는 성글고 東風芳草更相思[동풍방초갱상사] : 봄 바람에 꽃다운 풀 다시 서로를 생각하네. 重逢京洛一笻竹[중봉경락일공죽] : 서울에서 다시 만나는 한결같은 .. 李達 2017.07.06
題衍上人軸[제연상인축] 蓀谷 李達[손곡 이달] 題衍上人軸[제연상인축] 蓀谷 李達[손곡 이달] 연 상인(스님)의 시축에 제하여 東湖停棹暫經過[동호정도잠경과] : 동호에 배를 멈추고 잠시 지나가려니 楊柳悠悠水岸斜[양류유유수안사] : 버들은 한가히 물가 언덕에 비껴있네. 病客孤舟明月在[병객고주명월재] : 병든 나그네 외로운 배 .. 李達 2017.07.04
錄示坐忘[녹시좌망] 二首-2 錄示坐忘[녹시좌망] 二首-2 蓀谷 李達[손곡 이달] 좌망에게 적어 보이다. 其二 旅病誰相問[여병수상문] : 나그네 질병 누가 서로 물으리오 終朝獨掩門[종조독엄문] : 아침 내내 홀로 문을 닫았다네. 斷雲迷磧樹[단운미적수] : 조각 구름에 모래톱 나무 흐릿하고 連雁過江村[연안과강촌] .. 李達 2017.03.14
錄示坐忘[녹시좌망] 錄示坐忘[녹시좌망] 蓀谷 李達[손곡 이달] 좌망에게 적어 보이다. 其一 客裏身全老[객리신전로] : 객지에 있는 동안 몸은 다 늙고 愁中鬢已華[수중빈이화] : 근심 속에 귀밑털 이미 세었구나. 冥冥春意少[명명춘의소] : 어둡고 아득히 봄 정취 줄어들고 慘慘暮寒多[참참모한다] : 암담한.. 李達 2017.03.14
踏靑日[답청일]示坐忘[시좌망] 踏靑日[답청일]示坐忘[시좌망] 蓀谷 李達[손곡 이달] 답청일에 좌망에게 보이다. 久病逢佳節[구병봉가절] : 오랫 동안 앓다가 좋은 절기를 만나니 高樓對晩晴[고루대만청] : 높은 다락에서 개인 저녁 하늘 대하네. 閑雲度峯影[한운도봉영] : 한가한 구름은 봉우리 그림자 건너고 好鳥隔林.. 李達 2017.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