登白華山[등백화산] 登白華山[등백화산] 蓀谷 李達[손곡 이달] 백화산에 올라 西嶽中天逈絶塵[서악중천형절진] : 하늘 가운데의 서쪽 큰산이 홀로 티끌을 끊고 雲臺遙禮望仙眞[운대요례망선진] : 멀리서 절하는 운대는 정말로 신선을 바라보네. 蓬山弱水三千里[봉산약수삼천리] : 봉래산과 약수는 삼 천리의 .. 李達 2017.09.06
江東[강동]贈主倅洪子敬[증주쉬홍자경] 江東[강동]贈主倅洪子敬[증주쉬홍자경] 蓀谷 李達[손곡 이달] 강동에서 현감 홍자경에게 주다. 缸花結燼明還翳[항화결신명환예] : 항아리 꽃 불똥이 맺히니 밝다가 다시 흐리고 此夕愁人枕未安[차석수인침미안] : 이 밤 시름겨운 사람은 편안히 잠들지 못하네. 久別自然歡意少[구.. 李達 2017.09.05
江東[강동]逢金基祿話舊[봉김기록화구] 江東[강동]逢金基祿話舊[봉김기록화구] 蓀谷 李達[손곡 이달] 강동에서 김기록을 만나 옛날을 이야기하다. 原州賓館昔留連[원주빈관석류련] : 원주 객사의 손으로 객지에 오래 묵었는데 屈指于今二十年[굴지우금이십년] : 이제 손가락 꼽아 헤어려보니 이십 년일세. 筋力自嗟衰謝後[근력.. 李達 2017.09.05
贈別韓景洪濩[증별한경홍호] 贈別韓景洪濩[증별한경홍호] 蓀谷 李達[손곡 이달] 한호[한석봉] 경홍과 이별하며 주다. 西街曲巷尹家庄[서가곡항윤가장] : 서쪽 거리 마을 구석의 윤씨 집 별장에서 每到尋常把酒觴[매도심상파주상] : 예사로이 매양 이르러 술 잔 잡아 마셨지. 全盛舊時如夢寐[전성구시여몽매] : 한창 왕.. 李達 2017.09.04
奉別權員外書狀之行[봉별권원외서장지행] 奉別權員外書狀之行[봉별권원외서장지행] 蓀谷 李達[손곡 이달] 서장관으로 가는 권원외를 송별하며 常脩職貢外藩臣[상수직공외번신] : 공물을 항상 경계하며 번신으로 떠나니 遼塞燕山多苦辛[요새연산다고신] : 요새와 연산길에 괴로운 고생 많으리라. 員外此行勤跋涉[원외차행근발섭.. 李達 2017.09.04
留別洪君瑞[유별홍군서] 留別洪君瑞[유별홍군서] 蓀谷 李達[손곡 이달] 홍군서에게 작별을하며 一別嘉林已十年[일별가림이십년] : 가림에서 한 번 이별한지 벌써 십년인데 重逢顔貌海西邊[중봉안모해서변] : 얼굴 모습을 다시 만나니 해서 변방이구나. 交遊散盡無多在[교유산진무다재] : 서로 왕래하다 다 흩어.. 李達 2017.09.03
登淸遠樓感懷[등청원루감회] 登淸遠樓感懷[등청원루감회] 蓀谷 李達[손곡 이달] 청원루에 오른 감회 山郡層樓壓小塘[산군층루압소당] : 산 고을의 층집 누각이 작은 연못을 누르고 晩風吹度芰荷香[만풍취도기하향] : 저녁 바람 건너 부니 마름과 연꽃 향기롭네. 雲生遠樹嵐光媚[운생원수람광미] : 먼데 나무에 구.. 李達 2017.09.02
獨坐感春[독좌감춘]呈虛舟[정허주] 獨坐感春[독좌감춘]呈虛舟[정허주] 蓀谷 李達[손곡 이달] 홀로 앉아 봄날의 느낌을 허주에게 드리다. 繁陰漠漠日沈昏[번음막막일침혼] : 무성한 나무 그늘 막막한데 해는 잠겨 어둡고 病客傷春獨閉門[병객상춘독폐문] : 병든 나그네는 봄을 타느라 혼자 문을 닫았네. 愁坐不禁花爛熳[.. 李達 2017.08.28
詠雪[영설]奉呈虛舟[봉정허주] 詠雪[영설]奉呈虛舟[봉정허주] 蓀谷 李達[손곡 이달] 눈을 읊어 허주에게 올리다. 頑雲昨日凍陰昏[완운작일동음혼] : 어제는 두꺼운 구름에 흐리고 어두워 춥더니 曉起開窓雪擁門[효기개창설옹문] : 새벽에 일어나 창을 여니 눈이 문을 막는구나. 誰作㶚橋驢背興[수작파교려배흥] : 누.. 李達 2017.08.27
梨花亭[이화정]次駱峯韻[차낙봉운] 梨花亭[이화정]次駱峯韻[차낙봉운] 蓀谷 李達[손곡 이달] 이화정에서 낙봉의 운을 차하여 客行嗟未及春遊[객행차미급춘유] : 객지로 다니며 감탄도 못하고 함께 봄을 즐기니 滿樹濃陰翠擁樓[만수농음취옹루] : 가득한 나무 짙은 그늘이 망루를 푸르게 가리네. 花事已空難入手[화사이공난.. 李達 2017.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