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州地[안주지]奉送具大諫還朝[봉송구대간환조] 安州地[안주지]奉送具大諫還朝[봉송구대간환조] 蓀谷 李達[손곡 이달] 안주 땅에서 조정으로 돌아가는구대간을 전송하며 받들다. 久客淹關外[구객엄관외] : 오랫동안 나그네로 시골에서 머무르니 蕭然閉草廬[소원폐초려] : 외롭고 쓸쓸하여 작은 초가집을 닫았네. 多慚諫議長[다참간.. 李達 2017.03.12
龍成酬唱[용성수창] 龍成酬唱[용성수창] 蓀谷 李達[손곡 이달] 용성에서 주고 받다. 洛下不得見[낙하부득견] : 서울 아래선 만남에 이를 수 없어서 相逢春後期[상봉춘후기] : 서로 만남을 봄이 지난 뒤 기약했네. 南來作客久[남래작객구] : 남쪽으로 와서 나그네 된지 오래인데 擧目無親知[거목무친지] : 눈을 .. 李達 2017.03.11
到帶方府[도대방부]示府伯[시부백] 到帶方府[도대방부]示府伯[시부백] 蓀谷 李達[손곡 이달] 대방부(남원)에 이르러 부사에게 보이다. 東土辭貧業[동토사빈업] : 동쪽 땅의 빈궁한 일을 사양하고 南鄕作遠遊[남향작원유] : 남쪽 고을에 멀리 떠돌길 행했네. 春陰垂野樹[춘음수야수] : 봄 그늘이 들판 나무에 드리우고 暮色上.. 李達 2017.03.11
贈道義上人[증도의상인] 贈道義上人[증도의상인] 蓀谷 李達[손곡 이달] 도의 상인(스님)에게 주다. 東嶺隨緣住[동령수연주] : 동쪽 고개에 인연 따라 머물며 南宗熟道機[남종숙도기] : 남종의 도리와 기틀을 익혔네. 翻經閉室久[번경폐실구] : 불경 번역에 오래 방문 닫고서 掛衲下山稀[괘납하산희] : 장삼 걸치.. 李達 2017.03.11
雙溪寺[쌍계사] 雙溪寺[쌍계사] 蓀谷 李達[손곡 이달] 洞裏雙溪寺[동리쌍계사] : 골짜기 가운데의 쌍계사 雙溪對石門[쌍계대석문] : 두 개울이 돌문과 마주하네. 山開赫居世[산개혁거세] : 산을 연 것은 혁거세이고 水接武陵源[수접무릉원] : 물은 무릉도원과 접하였네. 靑鶴巢猶古[청학소유고] : 청학의 .. 李達 2017.03.08
佛日菴[불일암] 贈因雲釋[증인운석] 佛日菴[불일암] 贈因雲釋[증인운석] 蓀谷 李達[손곡 이달] 불일암 인운스님께 드리다. 鶴逕通眞界[학경통진계] : 학의 가는 길은 참 세계로 통하니 玄都訪紫壇[현도방자단] : 신선 사는곳의 제단을 찾아서 왔네. 蒼巖懸瀑瀉[창암현폭사] : 푸른 바위엔 폭포가 매달려 쏟아지고 碧殿午鍾殘[.. 李達 2017.03.03
靑鶴洞[청학동] 靑鶴洞[청학동] 蓀谷 李達[손곡 이달] 絶壑嵐陰重[절학람음중] : 깍아세운 골짜기 남기 그늘 무겁고 深山古木平[심산고목평] : 깊은 산 오래된 나무들 가지런하네. 欲招王子晉[욕초왕자진] : 주 왕자 진을 불러 오게 하고자 時喚董雙成[시환동쌍성] : 때 맞추어 동쌍성을 부르는구나. 松露&#.. 李達 2017.03.03
贈僧普元西歸[증승보원서귀] 贈僧普元西歸[증승보원서귀] 蓀谷 李達[손곡 이달] 보원 스님이 서쪽으로 돌아가기에 지어주다. 患氣妨宵臥[환기방소와] : 병의 기운이 밤 잠을 방해하니 高樓聽暑鍾[고루청서종] : 높은 다락에서 여름 종소리 듣네. 逢僧身自適[봉승신사적] : 스님 만나 몸을 스스로 즐겼는데 向俗事多.. 李達 2017.02.28
數月[수월] 數月[수월] 蓀谷 李達[손곡 이달] 두 서너 달 數月遊南國[수월유남국] : 두 서너 달 남쪽 지방에서 떠돌다가 新霜滿鬢端[신상만빈단] : 새로 센 머리가 살쩍 끝에 가득하네. 全家寄京洛[전가기경락] : 집안 모두가 서울에서 얹혀 살려니 無食嘆艱難[무식탄간란] : 먹을것 없어 괴로운 고.. 李達 2017.02.25
宿道泉寺明月寮[숙도천사명월료] 宿道泉寺明月寮[숙도천사명월료] 蓀谷 李達[손곡 이달] 도천사 명월료에서 묵으며 鍾梵僧歸院[종범승귀원] : 불경 종소리에 스님은 절로 돌아오고 茶床客定棲[다상객정서] : 찻 상에 나그네는 편안하게 휴식하네. 空山明月滿[공산명월만] : 쓸쓸한 산에 밝은 달빛이 가득하고 深夜子規啼[.. 李達 2017.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