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6 2

卜築無任江上[복축무임강상]

卜築無任江上[복축무임강상]野闊江低[야활강저]居不見水[거불견수]戲題[희제]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무임강 위에 집을 지었는데, 들은 넓고 강은 낮아집에서 강물이 보이지 않아 장난삼아 짓다. 澄江媚嫵靑蕪隔[징강미무청무격] : 아름다운 맑은 강을 푸른 풀들이 가리니見處何如隱處奇[견처여하은처기] : 보이는게 어찌 숨은 곳의 기이함 같을까?形勝世間誰得似[형승세간수득사] : 세상에 뛰어난 풍경을 누굴 만나 보일까綠蘿帷帳匿西施[녹라유장닉서시] : 푸른 여라 휘장 속에 서시를 감춘 것 같네. 卜築[복축] : 살만한 따을 가려서 집을 지음.無任江[무임강] : 왕숙천 하류를 일컬음, 포천군 내촌면 신팔리 수원산   동쪽 계곡에서 발원해 남남서쪽으로 흘러 남양주시 진접읍을 지나,   진건면과 퇴계원면의 경계를 따라 흐른다...

李恒福 2024.07.16

斗尾十詠[두미십영] 9

斗尾十詠[두미십영] 9  栗谷 李珥[율곡이이]表叔韓正脩所居之地[표숙한정수소거지지] :표숙 한정수가 살던 곳임.(누구인지 모름).두물머리의 열가지를 노래함.  淸晝杜宇[청주두우] : 맑은 낮의 두견새.林巒媚晩晴[임만미만청] : 숲과 산등성이 늦게 개여 아름다운데子規響蒼壁[자규향창벽] : 두견새는 무성한 낭떠러지로 향하네.問渠本無悲[문거본무비] : 묻노니 그대는 본래 슬픔도 없을텐데血淚誰爲滴[혈루수위적] : 피 눈물을 누구를 위하여 떨어뜨리나.啼罷忽飛去[제파홀비거] : 울기를 마치고 갑자기 날아가 버리니樹深山寂寂[수심산적적] : 초목이 깊은 산 고요하고 적막하구나. 杜宇[두우] : 두견새. 栗谷先生全書卷之一[율곡선생전서1권] 詩[시] 上 1한국고전번역원 | 영인 표점 한국문집총간 | 1989李珥[이이, 15..

이 이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