題路傍松[제로방송] 三首-3 冲庵 金淨[충암 김정]
길 옆의 소나무를 보고 짓다.
欲庇炎程暍死民[욕자염정갈사민] : 모진 더위 먹어 죽는 사람 덮어 가려주려
遠辭巖壑屈長身[원사암학굴장신] : 내쫒김 알리며 바위 골에 긴 몸을 굽혔네.
斤斧日尋商火煮[근부일심상화자] : 도끼질 매일 거듭하고 장사는 불태워대니
知公如政亦無人[지공여정역무인] : 정사와 같아 함께 할 친구 아무도 없구나.
一本作 欲 을 爲로, 程을 天으로, 暍[갈]을 渴[갈]로, 斤을 村우로, 公을 功으로 기록된 것도 있슴.
炎程[염정] : 더운 여름에 걸어가는 길.
冲庵先生集卷之三[충암선생집권지삼] 海島錄[해도록] 1549 간행
한국고전번역원 |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 1988
'한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述懷[술회] 花潭 徐敬德[화담 서경덕] (0) | 2018.07.18 |
---|---|
和金員外贈巉山淸上人[화금원외증참산청상인] 崔致遠[최치원] (0) | 2018.07.17 |
題路傍松[제로방송] 三首-2 冲庵 金淨[충암 김정], (0) | 2018.07.06 |
題路傍松[제로방송] 三首-1 冲庵 金淨[충암 김정] (0) | 2018.07.06 |
春雪有感[춘설유감] 崔鳴吉[최명길] (0) | 2018.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