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

題路傍松[제로방송] 三首-2 冲庵 金淨[충암 김정],

돌지둥[宋錫周] 2018. 7. 6. 16:12


        題路傍松[제로방송]    三首-2      冲庵 金淨[충암 김정]

          길 옆의 소나무를 보고 짓다.


海風吹去悲聲遠[해풍취거비성원] : 불어 가는 바닷 바람 슬픈 소리 멀어지고

山月高來瘦影疏[산월고래수영소] : 높이 오른 산의 달빛 야윈 그림자 새기네.

賴有直根泉下到[뇌유직근천하도] : 의지해 있는 곧은 뿌리 샘 아래에 이르고

雪霜標格未全除[설상표격미전제] : 눈 서리 가지에 맞서니 다 없애지 못하네.


一本作 去 를로 기록된 것도 있슴.


冲庵先生集卷之三[충암선생집권지삼] 海島錄[해도록] 1549 간행

한국고전번역원 |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