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

陳疏求退。三上乃允。乘船西下。有感而作

돌지둥[宋錫周] 2015. 9. 15. 07:56

 

陳疏求退[진소구퇴]三上乃允[삼상내윤]乘船西下[승선서하]有感而作[유감이작] 李珥[이이]

물러나고자 글을 올려 세번만에 윤허를 받고  서로 가는 배를 타고  느낌이 있어 짓다.

 

行藏由命豈由人[행장유명기유인] : 가고 물러남이 명에 있지 어찌 남으로 부터일까

素志曾非在潔身[소지증비재결신] : 본래의 뜻은 더하지 않고 몸이 깨끗함에 있다네.

閶闔三章辭聖主[창합삼장사성주] : 대궐문에 세번의 글로 임금님께 사퇴하고

江湖一葦載孤臣[강호일위재고신] : 강호의 한 거룻배에 외로운 신하의 몸을 실었네.

 

疏才只合耕南畝[소재지합경남무] : 어설픈 재주 겨우 모아 남쪽 이랑의 밭을 갈고 

淸夢徒然繞北辰[청몽도연요북진] : 한가히 꿈꾸며 제자들 허락하여 북극성에 두르리라.

茅屋石田還舊業[모옥석전환구업] : 누추한 집과 돌 밭의 옛 업으로 돌아가니

生心事不憂貧[반생심사불우빈] : 반평생 마음속에 가난을 근심하지 않으리라.

 

徒[도] : 무리, 동류, 제자, 문하생.

然[연] : 그럴 연, 하락하다.

北辰[북진] : 북극성

 

栗谷先生全書卷之二[율곡선생전서2권]  詩[시] 1814년 간행본

 

풀이중입니다 !

 

 

 

 

'이 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泛菊[범국]  (0) 2015.09.30
詠菊[영국]  (0) 2015.09.30
感君恩  (0) 2015.09.09
遊三淸洞[유삼청동]   (0) 2015.09.07
哭退溪先生[곡퇴계선생]  (0) 201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