哭退溪先生[곡퇴계선생] 辛未[신미] 栗谷 李珥[율곡 이이]
퇴계선생을 곡함 신미[15711년 선조 4년]
良玉精金稟氣純[양옥정금품기순] : 순수한 금 좋은 옥처럼 천품은 기세있고 순수하며
眞源分派自關閩[진옥분파자관민] : 참된 근원은 장재와 주희로부터 학파를 나누었구나.
民希上下同流澤[민희상하동류택] : 백성들은 위 아래 균일하게 흐르는 은덕을 바랬는데
迹作山林獨善身[적작산림독선신] : 자취는 숲속 무덤에 독선하는 몸이 되었구려 !
關閩[관민] : 性理學[성리학]은 關中[관중]의 張載[장재]에 이르러 성하고 閩中[민중]의 朱熹[주희]때 대성 함.
虎逝龍亡人事變[호서룡망인사변] : 호랑이도 죽고 용도 없어져 사람의 일이 변하니
瀾回路闢簡編新[란회로벽간편신] : 큰 파도 돌이키고 길을 여신 정성된 책이 새롭구나.
南天渺渺幽明隔[남천묘묘유명격] : 남쪽 하늘 아득히 저승과 이승이 갈렸으니
淚盡腸摧西海濱[루진장최서해빈] : 서쪽 바다 물가에 창자가 꺽이듯하고 눈물이 다하였네.
虎逝龍亡人事變[호서용망인사변] : 아래글 哭淸陰相公[곡청음상공]에서 인용한 듯
栗谷先生全書卷之二[율곡선생전서 2권] 詩[시]下[하] 1814 간행본 인용
哭淸陰相公。二首
良金純粹玉無疵。河嶽精鍾瑞世姿。文起頹波追典誥。光爭皦日植倫彝。淸規茂德三朝老。大節高風百代師。虎逝龍亡人事變。郊原夜黑騁狐貍。
英英夫子萬人宗。存沒榮哀曠我東。精爽已歸星象表。功言不朽簡編中。乾坤正氣楊山盡。宇宙淸風石室空。回首台階翊戴地。長敎志士淚盈瞳
滄洲先生遺稿卷之五[창주선생유고권지5] 金益熙[김익희] 著 1708년 간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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