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生[김생] 振榮[진영] 挽[만]
宋時烈[송시열]
김생 진영 만사.
鄒魯門墻在[추로문장재] : 공자와 맹자가 가문에 있고
崔盧閥閱延[최로문벌정] : 최로화벌의 문벌이 오래였네.
淸貧家世事[청빈가세사] : 청빈은 집안 지체의 일이었고
名譽弟兄賢[명예제형현] : 명예는 형제가 존경함이었네.
可惜精魂掩[가석정혼암] : 애석하게도 정령의 향기 짙고
唯餘友愛傳[유여우애전] : 오직 형제의 정만 남아 전하리.
殘生漳浦卧[잔생장포와] : 쇠잔한 인생 장포에 누웠으니
老淚不禁懸[노루불금현] : 늙은이 눈물 늘어짐 금할 수 없네.
鄒魯[추로] : 鄒魯之鄕[추로지향],
추는 맹자의 출생지, 노는 공자의 출생지로 孔孟[공맹]을 가리 킴.
훌륭한 학문과 도학이 있는 곳.
門墻[문장] : 문과 담장, 가르침을 받으려 스슨의 집에 드나듦, 스승의 문하.
崔盧[최로] : 崔盧華閥[최로화벌], 당 나라 때 유명한 최씨ㆍ노씨의 문벌.
唐高祖[당고조]가 竇威[두위]에게 內史令[내사령]을 시키고 말하기를
"근일에 관동 사람들이 최씨, 노씨와 혼인하면 좋아하고 자랑하는데
그대는 황제의 인척이 되었으니 영귀가 아닌가." 한 말이 있다.
舊唐書 卷61[구당서 61권] 竇威傳[두위전].
閥閱[문벌] : 나라에 공로가 많고 벼슬 경력이 많음, 그 집안.
淸貧[청빈] : 청백하여 가난함, 성품이 깨끗함.
殘生[잔생] : 쇠잔한 인생, 기울어져 가는 인생.
漳浦[장포] : 삼국시대 魏[위]나라 劉楨[유정]은 늘 병이 있어
늘 장포에 누워 있었으므로 앓고 있는 시골을 가리키게 됨.
宋子大全卷二[송자대전2권] 詩[시]○五言律[오언률] (1607-1689)
한국고전번역원 |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 1993
'송시열' 카테고리의 다른 글
朴君[박군] 廷彪[정표] 內相宋氏挽[내상송씨만] (4) | 2024.02.07 |
---|---|
卞都事[변도사] 尙曾[상증] 挽[만] (1) | 2024.02.02 |
次洪輔而韻[차홍보이운] (2) | 2024.01.25 |
苦冬雨[고동우] (0) | 2024.01.22 |
丁巳淸明[정사청명]次疇孫韻[차주손운] (0) | 2024.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