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君[박군] 廷彪[정표] 內相宋氏挽[내상송씨만]
宋時烈[송시열]
박군 정표의 내상 송씨 만사.
未盡今日苦[미진금일고] : 오늘의 고통이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還驚夜壑移[환경야학이] : 밤 골짜기에 옮기셨다니 외려 놀랐네.
鸞驂超遠漢[난참월초한] : 난새의 곁마 멀리 은하수 뛰어넘었고
宰木擁寒枝[재목옹한기] : 무덤가 나무는 찬 가지로 에워쌌으리.
有德留人口[유덕류인구] : 덕이 있으시니 사람들 입에 머무르고
無非是壼彝[무비시곤이] : 이 문지방 안에 떳떳함이 아님이 없네.
唯應涼月夜[유응량월야] : 오직 싸늘한 달빛만이 응하는 밤이라
恨少勝猿兒[한소승원아] : 뛰어난 원숭이 아이 적음이 한스럽네.
朴廷彪[박정표, 1618-1662] : 본관 密陽[밀양] 處士[처사]
內相[내상] : 남의 아내를 높혀 이르는 말.
宋氏[송씨, 1616-1668 ] : 본관 恩津[은진]. 宋希命[송희명]의 딸,
박정표의 처, 슬하에 2남 1녀를 두었다.
宰木[재목] : 무덤가에 심는 나무.
宋子大全卷二[송자대전2권] 詩[시]○五言律[오언률] (1607-1689)
한국고전번역원 |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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