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巳淸明[정사청명]次疇孫韻[차주손운]
宋時烈[송시열]
정사(1672년) 청명에 손자 주석의 운을 차아다.
一雨連三日[일우련삼일] : 한 차례 비가 사흘을 연이어지더니
前宵又到明[전소우도명] : 어젯 밤부터는 다시 밝음이 이르네.
山雲愁帶濕[산운수대습] : 산 구름 축축하게 두르니 시름겹고
池草夢生靑[지초몽생청] : 연못의 잡초 푸르고 싱싱한 꿈꾸네.
寒食明朝至[한식명조지] : 한식일이 이르는 아침이 밝아오니
杜鵑今夜聲[두견금야성] : 두견새는 오늘 밤에도 소리를 내네.
遙思丘壠薦[요사구롱천] : 멀리 언덕 무덤의 제사를 생각하니
魚網設寒汀[어망설한정] : 물고기 그물 찬 물가에 설치했었지.
宋子大全卷二[송자대전2권] 詩[시]○五言律[오언률] (1607-1689)
한국고전번역원 |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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