遊延聖寺[유연성사] 李穀[이곡]
연성사에서 노닐며
春風解到梵王家[춘풍해도범왕가] : 봄 바람이 범왕의 집에도 마주쳐 이르니
客子偏驚負歲華[객자편선부세화] : 나그네가 세월을 저버리고 뜻밖에 놀라네.
曉雪墻隈深數寸[효설장외심수촌] : 새벽 눈이 담장 굽이에 몇 마디 두터운데
夜來風雨落梨花[야래풍우락리화] : 밤 사이에 비 바람이 배 꽃을 떨어뜨렸네.
梵王家[범왕가] : 부처를 모신 집이라는 뜻으로, 사찰을 말함.
客子[객자] : 나그네.
歲華[세화] : 세월.
稼亭先生文集卷之十七 / 律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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