曺植

贈成仲慮[증성중려]

돌지둥[宋錫周] 2024. 11. 21. 12:01

贈成仲慮[증성중려] 字[성우자]  南冥 曺植[조식]

성중려에게 주다.

 

村花自開落[촌화자개락] : 꾸밈 없는 꽃은 스스로 피었다 지는데

郊女謠靑菜[교녀요청채] : 들 밖의 여인들 푸른 나물을 노래하네.

竟夕坐且起[경석좌차기] : 밤이 새도록 일어났다가 또 앉으려니

此意春不解[차의춘불해] : 이러한 뜻은 봄에 만나지 못함에 있네.

今朝燕子來[금조연자래] : 오늘 아침에 제비 새끼가 돌아왔으니

故人金陵在[고인금릉재] : 오래 사귄 친구는 금릉에서 보겠구나.

 

仲慮[중려] : 成運[성운,1497-1579]의 형 遇[성우, ? 1546],

   을사사화로 화를 입음.

竟夕[경석] : 하룻밤 동안, 밤이 새도록.

 

南冥先生集卷之一[남명선생집1권] / 五言古風[오언고풍]

曹植[조식 : 1501-1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