曺植

寄聽松[기청송]

돌지둥[宋錫周] 2024. 11. 26. 18:14

寄聽松[기청송]    南冥 曺植[조식]

청송에게 부치다

姓成[성성]名守琛[명수침]字仲玉[자중옥]

성은 성, 이름은 수거, 자는 중옥.

 

坡之江水[파지강수] : 파산의 강과 강물은

織兒之濯[직아지탁] : 베틀 짠 아이 빨래하는 곳이네.

馬之島海[마지도해] : 말들이 이르는 섬 바다에는

老人之角[노인지각] : 늙은 사람 뿔 피리 사용하네.

之子之遠[지자지원] : 이 스승은 멀리에 있어도

而道之憂[이도지우] : 그런데도 도를 근심하네.

曷之覯乎[갈지구호] : 어찌 가면 만날수 있을까

要之夢遊[요지몽유] : 꼭 가서 꿈속에 놀고싶네.

 

聽松[청송] : 成守琛[성수침, 1493-1564] 의 호,  자는 仲玉[중옥],

   다른 호는 竹雨堂[죽우당] · 坡山淸隱[파산청은] · 牛溪閒民[우계한민].

   기묘사화로 인해 스승 조광조가 사사되자, 벼슬을 단념하고 은거하며

   청송집, 방참판유령묘갈 등을 저술한 학자.

 

南冥先生集卷之一[남명선생집1권] / 五言古風[오언고풍]

曹植[조식 : 1501-1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