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月輪[동월륜] 星湖 李瀷[성호 이익]둥근달과 한가지라네. 義慈王二十年[의자왕이십년]有一鬼入宮中[유일귀입궁중]의자왕 20년(660)에 귀신 하나가 궁중에 들어와 大呼百濟亡百濟亡[대호백제망백제망]卽入地[즉입지]크게 소리치기를 “백제가 망한다. 백제가 망한다."하고는 즉시 땅속으로 들어갔다.使人掘地深三尺許[사인굴지심삼척허]有一龜[유일귀]사람을 시켜 땅을 파게 하여 깊이 3척 남짓 들어가니, 거북이가 한 마리가 있었는데, 背有文曰百濟同月輪[배유문왈백제동월륜]新羅如月新[신라여월신]그 등에 “백제는 보름달과 같고 신라는 초승달과 같다.라고 있었다.王問之[왕문지]巫者曰同月輪者滿也[무자왈동월륜자만야]滿則虧[만즉휴]왕이 물으니, 巫者[무자]가 답하기를 "보름달과 같다는 것은 찼다는 말인데, 차면 이지러집니다.如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