蟬唫三十絶句[선음삼십절구] 30-7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매미를 읊어 30절구를 이루다.(1829년 연작시)
腰鼓鏜鏜一再鳴[요고당당일재명] : 장고 소리가 둥당 둥당 잠시 거듭 울리다가
哀絲怒竹欻和聲[애사로죽훌화성] : 슬픈 현악 세찬 피리의 화목한 소리 일어나네.
伬仜伵𠆾雖難辨[택홍혁륙수난변] : 척공사륙 소리는 비록 분변하기 어려우나
要是三周有九成[요시삼주유구성] : 만일 거듭 온전히 다하니 구성을 독차지하네.
腰鼓[요고] : 장구, 국악에서 쓰는 타악기의 하나.
伬仜伵𠆾[택홍혁륙, 척공사륙] : 遼史[요사] 樂志[악지]에 의하면, 大樂聲[대악성]이 있어
各調[각조] 가운데 協音[협음]한 소리가 모두 열 가지인바,
즉 五[오]ㆍ凡[범]ㆍ工[공]ㆍ尺[척]ㆍ上[상]ㆍ一[일]ㆍ四[사]ㆍ六[륙]ㆍ勾[구]ㆍ合[합]이라 하였으니,
아마 여기서 나온 말인 듯한데, 여기서 네 글자마다 人部[인]를 붙인 것에 대해서는 자세하지 않다.
九成[구성] : 국악에서 아홉곡이 끝남을 이르는 말.
與猶堂全書[여유당전서]
第一集詩文集第六卷[제1집시문집제6권]
松坡酬酢[송파수작] 詩集[시집]
丁若鏞[정약용, 1762-1836] : 자는 美庸[미용],
호는 俟菴[사암] · 籜翁[탁옹] · 苔叟[태수] ·
紫霞道人[자하도인] · 鐵馬山人[철마산인] ·
茶山[다산], 당호는 與猶堂[여유당]이며, 시호는 文度[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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