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山 丁若鏞

蟬唫三十絶句[선음삼십절구] 30-4

돌지둥[宋錫周] 2023. 12. 9. 21:43

蟬唫三十絶句[선음삼십절구] 30-4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매미를 읊어 30절구를 이루다.(1829년 연작시)

 

園木垂垂欲曙天[원목수수욕서천] : 동산의 나무에 하늘은 서서히 밝아지려 하니  
露花如沐主翁眠[노화여목주옹면] : 꽃은 이슬에 젖었고 주인 어른은 잠들었구나.  
鏦鏦數轉鈿車響[총총삭전전차향] : 청아한 소리 자주 전하여 장식한 수레 울리니  
這是黃鍾第一絃[저시황종제일현] : 이는 무릇 12율의 첫째음중 제일 첫째 현이네.  

 

鏦鏦[총총] : 쨍그랑. 

鈿車[전차] : 나전으로 장식한 차.

黃鍾[황종] : 동양음악에서 십이율의 첫째 음.

 

與猶堂全書[여유당전서]

第一集詩文集第六卷[제1집시문집제6권]

松坡酬酢[송파수작] 詩集[시집]

丁若鏞[정약용, 1762-1836] : 자는 美庸[미용],

   호는 俟菴[사암] · 籜翁[탁옹] · 苔叟[태수] ·

   紫霞道人[자하도인] · 鐵馬山人[철마산인] ·

   茶山[다산], 당호는 與猶堂[여유당]이며, 시호는 文度[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