蟬唫三十絶句[선음삼십절구] 30-21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매미를 읊어 30절구를 이루다.(1829년 연작시)
臥柳經燒已朽心[와류경소이휴심] : 넘어진 버들 일찍이 물들어 마음 이미 늙고
數枝衰颯不成陰[수지쇠삽불성음] : 몇 가지 늙고 시들어 그늘도 이루지 못하네.
枝頭尙作泠泠語[지두상작령령어] : 가지 끝엔 아직도 맑고 시원한 소리 이르고
强似中郞焦尾琴[강사중랑초미금] : 중랑벼슬 채옹의 초미금을 억지로 닮았구나.
泠泠[영령] : 듣기에 맑고 시원함.
中郞[중랑] : 後漢[후한] 때 중랑 벼슬을 지낸 蔡邕[채옹].
焦尾琴[초미금] : 거문고의 이칭, 채옹이 이웃 집에서 밥을 짓느라고 때는
오동나무가 타는 소리를 듣고는, 그 나무가 좋은 나무인 줄을 알고
그 타다 남은 오동나무를 얻어 거문고를 만들었다는 고사에서 온 .
與猶堂全書[여유당전서]
第一集詩文集第六卷[제1집시문집제6권]
松坡酬酢[송파수작] 詩集[시집]
丁若鏞[정약용, 1762-1836] : 자는 美庸[미용],
호는 俟菴[사암] · 籜翁[탁옹] · 苔叟[태수] ·
紫霞道人[자하도인] · 鐵馬山人[철마산인] ·
茶山[다산], 당호는 與猶堂[여유당]이며, 시호는 文度[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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