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봄

芍藥[작약] 寄大升[기대승]

돌지둥[宋錫周] 2014. 12. 17. 12:13

 

      芍藥[작약]                    寄大升[기대승]

 

春後紅英照眼明[춘후홍영조안명] : 봄 지나니 붉은 꽃망울이 눈을 밝게 비추네

數叢階下帶風傾[수총계하대풍경] : 몇 떨기가 섬돌아래 이는 바람에 기울어지네.

 

人間絶艶誰知得[인간절염수지득] : 사람이 엿본들 뛰어난 요염함을 뉘 알아서 깨달을까

浮俗爭傳芍藥名[부욕쟁전작약명] : 세속에앞서 작약의 명성 다투어 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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