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임제

永思堂八詠[영사당팔영] 4

돌지둥[宋錫周] 2024. 2. 19. 06:39

永思堂八詠[영사당팔영] 4  林悌[임제]

영사당 여덟가지를 노래함.

 

道峯飛瀑[도봉비폭] : 도봉에 날리는 폭포.

 

川疑銀漢來[응천은한래] : 은하가 돌아오니 냇물인가 의심하고

山似香鑪秀[산사향로수] : 산은 빼어나게 향기로운 향로 같구나.

誰喚謫仙人[수환적선인] : 누가 귀양을 온 신선 사람을 불러서

更吟江月句[갱음강월구] : 어찌 강과 달빛의 구절을 읊게하나.

 

銀漢[은한] : 銀河[은하]를 강에 비유한 말.

 

林白湖集[임백호집]  卷之一[권지일] 五言絶句[오언절구]

1617년 간행본 인용.

林悌[임제, 1549-1587] : 자는 子順[자순], 호는 白湖[백호], 楓江[풍강] 등.

   서북도 병마평사로 임명되어 임지로 부임하는 길에 황진이의 무덤을 찾아가

   시조 한 수를 짓고 제사지냈던 일과 기생 寒雨[한우]와 시조를 주고받은 일,

   평양기생과 평양감사에 얽힌 일화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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