永思堂八詠[영사당팔영] 4 林悌[임제]
영사당 여덟가지를 노래함.
道峯飛瀑[도봉비폭] : 도봉에 날리는 폭포.
川疑銀漢來[응천은한래] : 은하가 돌아오니 냇물인가 의심하고
山似香鑪秀[산사향로수] : 산은 빼어나게 향기로운 향로 같구나.
誰喚謫仙人[수환적선인] : 누가 귀양을 온 신선 사람을 불러서
更吟江月句[갱음강월구] : 어찌 강과 달빛의 구절을 읊게하나.
銀漢[은한] : 銀河[은하]를 강에 비유한 말.
林白湖集[임백호집] 卷之一[권지일] 五言絶句[오언절구]
1617년 간행본 인용.
林悌[임제, 1549-1587] : 자는 子順[자순], 호는 白湖[백호], 楓江[풍강] 등.
서북도 병마평사로 임명되어 임지로 부임하는 길에 황진이의 무덤을 찾아가
시조 한 수를 짓고 제사지냈던 일과 기생 寒雨[한우]와 시조를 주고받은 일,
평양기생과 평양감사에 얽힌 일화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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