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임제

永思堂八詠[영사당팔영] 3

돌지둥[宋錫周] 2024. 2. 15. 06:30

永思堂八詠[영사당팔영] 3  林悌[임제]

영사당 여덟가지를 노래함.

 

三山霽雪[삼산제설] : 삼산에 눈이 개이다.

 

山雪夜來多[산설야래다] : 산의 눈은 밤이 되니 뛰어난데

茅簷供霽望[모첨공제망] : 띳집 처마에 눈이 그치는걸 보네.

遙知岳寺僧[요지악사승] : 멀리 알겠네 큰 산 사찰의 스님이

獨掃瑤壇上[독소요단상] : 홀로 아름다운 단에 올라 쓸겠지.

 

林白湖集[임백호집]  卷之一[권지일] 五言絶句[오언절구]

1617년 간행본 인용.

林悌[임제, 1549-1587] : 자는 子順[자순], 호는 白湖[백호], 楓江[풍강] 등.

   서북도 병마평사로 임명되어 임지로 부임하는 길에 황진이의 무덤을 찾아가

   시조 한 수를 짓고 제사지냈던 일과 기생 寒雨[한우]와 시조를 주고받은 일,

   평양기생과 평양감사에 얽힌 일화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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