次李宜仲[차이의중] 義健[의건] 敍別韻[서별운]
栗谷 李珥[율곡 이이]
의중 이의건의 서별운을 차하다.
邂逅衡門適野情[해후형문적야정] : 허술한 문에 우연히 만나 소박한 정취 즐기다
淸宵不寐聽溪聲[청소불매청계성] : 맑은 밤에 잠들지 못하고 시냇물 소리를 듣네.
喬林秋色日加好[교림추색일가호] : 키 큰 숲의 가을 빛은 나날이 아름다움 더하고
惆悵送君江上行[추창송군강상행] : 강위로 가는 그대 보매며 실심하여 한탄하네.
李義健[이의건,1533-1612] : 자는 宜中[의중], 호는 峒隱[동은].
敍別[서별] : 이별의 말을 나누다, 작별인사를 하다.
衡門[형문] : 두 개의 기둥에다 한 개의 횡목을 가로질러서 만든 허술한 대문,
隱者[은자]가 사는 곳을 이르는 말.
喬林[교림] : 줄기가 굵고 높은 교목으로 우거진 산림.
栗谷先生全書卷之二[율곡선생전서2권] 詩[시] 上 1814년 간행본
한국고전번역원 | 영인 표점 한국문집총간 | 1989
李珥[이이, 1536-1584] : 자는 叔獻[숙헌],
호는 栗谷[율곡], 石潭[석담], 愚齋[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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